얼마전 둘째 낳고 한달 참좋*케어 산후도우미 신청해서 신세계를 맛보고 있는 산모후기에요ㅋㅋ첫째때는 역아여서 제왕절개하고 일주일 병원에 있다가 2주 조리원에 있다가 나왔는데, 둘째는 조리원 꿈꾸기가 힘들더라구요..첫째가 안쓰럽기도 하고 너무 떨어져있음 분리불안증 생긴다고도 해서 조리원은 포기하고, 둘째는 수술하고 바로 집으로 왔어요!

첫날부터 산후도우미 여사님이 출근시간보다 먼저 마스크 쓰고 오셔서 손발 깨끗이 씻으시고, 옷부터 갈아입으시더라구요^^ 시국이 시국인지라...마음이 좀 편안했어요ㅋ

저는 일체 움직이지 못하게 하시고 첫째 돌봐주시다 어린이집 보내주시고, 오전에 푹 자라고 방에 들여보내시고 그때부터
둘째 봐주시면서 청소부터 해주시고, 빨래부터 설겆이에 반찬도 매 끼니마다 다른 5~6가지에 국은 미역국만 먹으면 질린다고 젖양 줄지않게 다양하게 해조류 국도 만들어서 차려주셨어요! 간이 쎄면 붓기빠지는데 도움안된다며 간도 너무 싱겁지않게 적당히 해주시고요>_<

제가 첫째낳고 손가락 마디마디가 아팟었는데 둘째도 역시...매일 여사님이 뜨거운찜질팩 식기전에 계속 3~4번이고 갈아주시고, 먹고싶은거 너무 참으면 더 스트레스받고 안좋다며 어느정도 먹어도 되는 식단들도 애기해주시고요ㅋㅋ

지금 2주정도 되가는데 벌써부터 더 늘리고싶은 마음이에요ㅠ
도우미 끝나면 전 밥도 이렇게 못차려 먹을거 같은데...ㅠㅠ

무튼 도우미 신청할때 보건소에서 첨부터 기간을 적게하면 이미 시작하면 늘리고 싶어도 못늘린다 하셔서 ..갠히 찔러보는건가 싶어서 2주만 하려다 조리원도 안가니 한달한건데...두달은 왜 없엇을까요...ㅠㅠ 무튼 혹여나 셋째를 낳아도 조리원 안가고 여사님께 한달 몸을 맡길 예정이에요ㅋㅋ후기는 왠만하면 제가 귀찮아하는 1인이라서 안쓰는데 이분은 진짜 주위 임신한 분들께 코로나로 조리원 고민하시는분들께 널리널리 전파해야하는 느낌을 받아서 올려드려요!!!ㅋㅋ